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feat.비관적세상 무소유의 행복)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관적인 사상가로 알려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그는 누구인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1860)는 19세기 독일의 철학자로, 의욕주의에 기반한 그의 철학은 그 당시 주류 철학과 차별화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주요 저작인 '세계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에서 그는 물질 세계를 의지와 표상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의지는 인간과 자연이 움직이고 행동하는 근원적인 힘이고, 표상은 인간의 인식과 사고 방식을 말합니다.

 

그는 인간의 행복과 고통은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의지를 교화해야 하는데, 이는 인간이 스스로 제한과 자제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동양 철학, 특히 인도 철학과 불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철학과 동양 철학 사이에는 여러 가지 유사점이 발견됩니다. 쇼펜하우어의 작품은 니체나 빌헬름 빈트 등 후대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부유한 상층 가족에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학문적으로 풍부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어릴 적부터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1813년 베를린 대학교에서 전통 철학 교육을 받으면서 혁신적인 철학을 제시하려는 시도를 시작합니다. 1818년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강의를 마치고 저서 <세계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판합니다. 이후 그의 저서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대학교육의 주류인 헤겔 철학에 비해 다소 낙천적이고 물질적인 삶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점이 특징입니다.

 

크래클라우 대학교에서 교수를 맡으면서도 쇼펜하우어는 불안정한 성격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저서가 유명세를 구가하면서 그는 같은 단계에 있는 다른 철학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유명세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고, 이로인해 차별받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삶을 보내던 1860년 9월21일,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타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저서들은 그의 존재가 현대 철학에 끼친 큰 영향을 여전히 미치고 있습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은 무엇인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은 그의 의욕주의 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인간의 기본 본성인 '의지'가 인간의 행복과 고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이 세상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요소라고 보았으며, 행복은 고통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우리는 끊임없이 욕구와 불만족에 시달리는데, 이는 우리의 의지와 욕망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일시적으로 욕구를 충족하더라도 곧 또다른 욕구와 불만족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 때문에 완전한 행복은 불가능하다고 그는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의지를 자제하고 내면적 평화를 찾음으로써 고통과 불만족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불교의 '무소유'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예술과 철학이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여겼습니다. 그는 예술이 인간의 의지와 욕구를 일시적으로 잊게 해주며, 철학이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고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쇼펜하우어는 행복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사람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에서 우리는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

저는 개인적으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쉽게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개념을 우리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삶을 좀 더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쇼펜하우어는 당위적인 욕망과 감정들이 우리에게 고통을 일으키고 인생의 질을 낮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내면적으로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의지와 감정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의지와 욕망을 교화하고, 집착과 욕망을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예술이나 철학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일시적인 내면적 평화와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우리는 일시적으로라도 내면적인 평화와 대인관계에서 우리의 태도와 인간관계에서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고통에 노출될 운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삶에서 불행할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저항과 거부보다는 수용적이며, 우리가 삶에서 더 나은 의미와 만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조금 더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교차되면서 아무래도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가 축적되면 뭐든것이 여유로워 지고 행복과 직결 될거 라고 생각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니 아이러니하고 다시 머릿속이 복잡해 집니다.

 

하지만 무소유를 실천한다고 해서 누구나 행복하다고 할 수 없고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는 부자라고 해서 반드시 불행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십시오.